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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詩] 윤동주 - 서시

by 날기새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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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 윤동주(1917~1945)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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