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력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 고 옥한흠 목사로부터 제자훈련을 받음
- 동대학원 석사(Th.M), 박사(Th.D) 학위 취득(설교학)
- 1985년 목포 사랑의교회 설립
- 현재 목포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 "장로 되고 싶으면 보증 서라" - 2015년 2월 10일
2015년 1월말, 장로 10명을 뽑기로 하고 장로추천서를 배부했는데, 그 내용 중에 연대보증 및 헌금 내역 공개 조건이 들어 있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17개 항목으로 된 장로추천서에는 필요 시 연대보증을 서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데, 교회가 대출을 받을 경우 당회장과 함께 연대보증 성격의 인감증명서와 도장을 제출해야 하며 만일 연대보증에 동의하지 않으면, 장로 후보로 나설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3년간 교회에 낸 헌금 내역도 공개해야 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논란이 되자 2월 8일 일요일, 긴급 당회를 열어 장로추천서에 나온 보증 항목을 삭제하고, 장로 희망자의 헌금 내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 부교역자 '가르마' 불량하다고 교인 앞에서 공개 모욕 - 2022년 3월 14일
3월 13일 주일 저녁 예배 시간, 설교를 하기 위해 강단에 오른 백동조 목사는 사회를 보고 내려가는 A 목사에게 손가락으로 다시 올라오라는 제스처를 취한 후, 방송실에 "여기 A 목사님만 줌 당겨서 잡아 달라"고 요청한 후 "가운데 가르마가 불량하다"고 말했습니다. 백동조 목사는 A 목사를 향해 "내가 지금 당신 비웃으려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라 한 후, B 목사도 강단으로 불러냈습니다. 방송실은 카메라로 두 사람의 머리를 확대해서 보여 줬다. A 목사는 5 대 5, B 목사는 6 대 4 정도의 가르마를 하고 있었습니다.
백 목사가 "B 목사님도 가르마가 별로 안 좋다. 이거 수정해야 한다. 2 대 8로 하든지 3 대 7로 하든지"라고 말하자 교인들이 웃었습니다. 그러자 백 목사는 웃는 교인들에게 "아니에요"라면서 자신은 진지하다면서 "헤어샵에 가서 9시 뉴스 앵커들의 헤어스타일로 만들어 달라고 해라. 다음 주일 낮에는 딱 섰을 때 '아 세련됐다, 멋지다'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도록 그렇게 하라. 가운데 가르마가 공인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3대 7이나 2대 8로 딱 해서 아주 깔끔하게. 예배 집례하는 사회를 보는 목사님들은 모든 면에서 아주 정갈해야 한다. '이 교회 수준 있다' (소리가 나와야 한다) 설교 내용도 수준 있어야 되고 사회 보는 모든 목사님들의 매너도 굉장히 수준급이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농담하는 줄 알고 웃던 A·B 목사와 교인들도, 백 목사가 정색하며 말하자 당황해했습니다. A·B 목사는 얼굴에서 웃음기가 싹 빠진 채로 두 손을 가지런히 앞에 모으고 "죄송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라고 크게 대답했습니다. 백 목사는 연이어 "내가 설교 전에 꼭 당신 나오라고 해서 이렇게 짜증스러운 광고 좀 안 하게 좀 (하라)"고 말했습니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부교역자들은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를 크게 외친 후 강대상에서 내려갔습니다.
요즘 세상에 이런 꼰대도 있군요. 무슨 군대 사단장도 아니고 대기업 회장도 아니고, 청지기된 목사가 한 인간의 인격을 바닥까지 짓밟아버리네요. 예수님은 천하보다 한 영혼이 귀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부목사는 예외인 듯합니다.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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