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력
- 법성 동부교회 전도사 시무
- 광주 남광교회 부목사 시무
- 여수 소라교회 담임목사 시무
- 여수 은파교회 개척 시무(1996년 4월)
■ 횡령, 회계 부정을 감추기 위해 관련 서류 소각 - 2009년 7월 24일
여수 은파교회는 2007년 5월부터 2009년 2월까지 200억원을 들여 새성전을 건축합니다. 건축위원장은 고만호 목사의 측근인 안 모 장로였는데, 성전을 건축을 맡은 건설사로부터 총 2억1천만원의 헌금을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합니다. 이 사실은 건설사에 2억1천만원의 기부금 영수증은 발급되었는데 정작 교회로 들어온 헌금이 없어서 진상을 조사하다가 알려진 사실입니다.
고만호 목사는 불법적인 일을 저지른 안 장로를 치리하기는 커녕, "교회 안정을 위해, 당회장의 권한으로 예배당 공사 관련 지출 내역서를 모두 태워버리겠다"고 말하고 실제로 교회 사무장이 관련 서류를 모두 소각하고 맙니다. 안 장로의 횡령, 회계 부정 뿐이었을까요?
■ 5.18 민주화 운동을 '끔찍한 폭력'으로 폄훼 - 2019년 3월 1일
여수 은파교회 고만호 목사는 3.1절 기념예배 설교 중 뜬금없이 광주 민주화 운동을 '끔찍한 폭력'이라고 언급합니다.
"5.18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들을 하죠. 제가 알지요. 끔찍한 폭력이었어요. 무기고 털어서 총들고 나갔어요. 폭탄을 그 도청 안에다가 어마어마하게 장치를 했어요. 교도소를 막 습격했어. 외국 사람들이 보면 이건 뭐 전쟁터여. 어떤 이유로든지 폭력은 자랑할 것이 못 돼. 3.1운동은 순전한 비폭력이었어요. 세계에 없는 평화시위였어요."
이에 대해 광주전남 기독교교회협의회(NCC)는 여수은파교회 앞에서 '여수은파교회 고만호 목사 5.18 정신 폄하발언규탄 회개촉구 시국기도회'를 열어, 고만호 목사의 발언을 규탄했습니다. 참석자 중 김병균 목사는 "윤봉길 의사와 안중근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전지고 이토 히로부미를 쏜 것이 폭력이냐, 이런 사람이 어떻게 설교를 하는지 안타깝다"라고 개탄했습니다.
■ 교회 헌금으로 고만호 목사 개인 명의 땅 구입 - 2020년 11월
고만호 목사가 여수시 소라면 관기리 일대 2,638평의 땅을 개인명의로 사들입니다. 문제는 이 땅 매수 대금 20억원을 여수 은파교회의 헌금으로 지불한 것입니다. 교회 헌금이 목사 개인 재산으로 유용이 된 것이죠.
엘리 대제사장의 아들들은 성전의 물건과 재산을 마치 자신의 것인양 마음대로 손을 댔는데, 고만호 목사도 그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지 않나요?
고만호 목사는 헌금 유용 논란을 반박하기 위해 '교회 분립을 위해 매수한 땅이다' 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소유자는 교회인데 개인 명의를 빌려 등기를 한 것이 되고 이것은 부동산실명법 위반입니다. 여수시 민원지적과에서도 부동산실명법 위반임을 확인하였고, 소유자인 여수은파교회와 명의수탁자 고만호 목사를 함께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한 여수은파교회에 해당 토지 공시지가의 2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여수은파교회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위임목사인 고만호 목사가 다 시켜서 한 건데 말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억원의 과징금은 교회가 내야 하고 그 돈은 결국 교인들의 헌금으로 지출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여수 은파교회를 아들인 고요셉 목사에게 세습 - 2022년 3월 6일
여수 은파교회는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교회 세습 금지' 법에도 불구하고 아들인 고요셉 목사에게 은파교회를 세습하기 위하여 예장 통합 교단을 탈퇴하는 안을 2022년 3월 6일 은파교회 공동의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일부 교인이 '반대한다'고 외쳤지만 이를 막을 수 없었다고 하네요.
고만호 목사는 "잘못된 교단법에 묶여 있을 게 아니라 성령 인도를 따라 살아야 한다. 그 법이 성경에서 나왔다면 '아멘' 하고 굴복했겠지만,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면 뜯어서 고쳐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합니다. 맘모니즘에 현혹되면 목사가 저런 말도 할 수가 있군요. 이제 여수은파교회는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라 아버지 고만호 목사와 아들 고요셉 목사의 사조직이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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