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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과 교통하고 귀신을 부리는 무속인의 말을 따라 살아온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단순히 기독교인 아닌 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은 그 사람에게 투표할 것이고, 그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점과 손금을 보고, 무속인의 말에 자신의 인생을 거는 사람이 대통령의 자리에 앉는 것을 많은 크리스천들이 문제 삼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그들이 그런 삶에 물들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에게 불이익이 올지언정 정의와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나의 가족의 복과 이익에 방해가 된다면 하나님 나라는 기꺼이 폐기할 수 있는 한국 교회의 신앙의 현주소를 잘 드러내는 모습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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