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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신앙31

세상은 교회를 닮아가는데, 교회는 세상을 닮아간다. 6월 2일 날마다 기막힌 새벽에서 김동호 목사는 "세상은 점점 더 교회같아지는데, 교회는 점점 더 세상 같아진다"고 말헀습니다. 날기새 아카이브 #926 -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만드는 https://youtu.be/CPWYU-b3Nmg 방송일 : 2022년 6월 2일(목) 제목 :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만드는 선교 시리즈 구분 : 크리스천 베이직 #36 성경말씀 : qt.mylink.kr 아래, 뉴스앤조이의 기사를 보고나니 김동호 목사의 말이 피부에 와 닿습니다. "생계 문제도 컸어요. 화~금 일하고 주말에 교회 사역까지 하면서 월 160만 원을 받았어요. 한번은 (목사님이) 예배시간에 "안 전도사가 수련목회자 시험에 붙으면 .. 2022. 6. 10.
교회 세습을 옹호하는 목사들의 논리 살펴보기 "아론의 자녀만 제사장 될 수 있어" 예장통합 진주남노회, 또 세습금지법 폐지 헌의 "아버지가 만든 교회에 아들 승계는 당연"…김충곤 노회장 "성경적이지 않은 법, 명성교회와 관련 없어" www.newsnjoy.or.kr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진주남노회가 지난 4월 21일 봄 정기회에서 목회지 대물림 금지 조항인 교단 헌법 28조 6항(소위 '목회 세습 금지법')을 삭제하자는 안건을 총회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한 마디로 교회 세습을 허용하자는 겁니다. 뉴스에 등장한 노회장인 김충곤 목사를 비롯한 진주남노회의 세습 찬성론자들의 주장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구약성경에도 아론의 자녀만 제사장이 될 수 있었으므로, 아버지가 만든 교회를 아들이 승계하는 건 성경적이다." "세습금지법이 지금 한국교회를 .. 2022. 5. 29.
술 마시는 종교개혁가 종교개혁주일이었던 2021년 10월 31일 인천 주안장로교회 주일예배는 숭실대 교수 김회권 목사가 설교를 맡았습니다. 김회권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가 본격적으로 종교개혁의 투사로 나서게 된 계기는 1521년 4월 17일 독일(신성로마제국) 남부 보름스에서 열렸던 제국회의였다고 설명합니다. "마틴 루터여. 그대가 많은 글을 썼다. 그대가 쓴 글 중에서 교황님이 매우 노여워하시는 내용이 있는데, 이것을 삭제할 의사가 있는가?" "하루만 시간을 주십시오." 하면서 루터가 물러나왔습니다. 그런데 루터가 하루 시간을 달라고 했던 이유는 철회할 마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신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다음 날 다시 그 자리에 섰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저는 단 한 문장.. 2022. 5. 24.
섭리적 우연 일제시대에 어떤 목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던 그 목사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갖은 박해를 당하게 되었고, 그의 가족은 가난에 허덕여야 했습니다. 밥은 먹는 날보다 굶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급기야 형무소에 잡혀간 목사는 고문 당하다 순교하고 그의 아내는 병으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목사의 아들은 고아가 되었습니다. 6.25사변이 터지자 아들은 부산으로 피신했지만 초등학교만 일곱 번 퇴학 당한 그로선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었습니다. 밤에는 고아원에서 잠을 자고, 낮에는 나무 들통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입에 겨우 풀칠만 하다가 결국 그는 폐병에 걸렸습니다. 치료는 커녕 그 그 누구로부터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던 그는 길바닥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죽었어도 이상할 것 .. 2022. 5. 23.
조용기 목사는 성공한 성직자일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이자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최고의 성직자/목사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그런 모세도 실패한 성직자가 될 뻔한 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므리바 사건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헤매던 중에 물이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아우성쳤죠. 그러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화를 냅니다.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이스라엘 백성의 위대한 지도자, 성직자였던 모세가 그동안의 사역을 무의식 속에서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저 우발적인 대사에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즉 모세와 아론이 해왔다는 인식이었죠. 내가 이 모든 것을 해왔다는 말입니다. 공로가 나의 것이 되는 순간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과 .. 2022. 5. 21.
성가대는 유료 합창단인가? https://miniweb.kr/121 Pay를 지급받는 성가대원? 성가대는 유료 합창단인가? 먼저 뉴스를 하나 링크합니다. 는 신학 나눔의 새로운 길을 찾아 ‘사건과 신학’이라는 표제로 다양한 형식의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달, 이 ..." data-og-host="catholicpress.kr" data-og-source-url="htt.. miniweb.kr 위 링크에서 퍼온 글입니다. 먼저 뉴스를 하나 링크합니다. 극우적 열광주의자와 그 대중 는 신학 나눔의 새로운 길을 찾아 ‘사건과 신학’이라는 표제로 다양한 형식의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달, 이 ... catholicpress.kr 링크된 뉴스 내용 중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1990년.. 2022. 5. 19.
타락한 교회와 독재자를 비판했던 본회퍼 터치하여 유튜브로 이동하셔야 재생이 됩니다. 인천 주안장로교회(주승중 위임목사)는 2022년 1월 6일 예배부터 축도 전, 회중이 함께 부르는 찬양시간에 '선한 능력으로'를 부르고 있는데요. 찬양 '선한 능력으로'를 아는 분은 많지만, 이 찬양 가사를 디트리히 본회퍼가 지었다는 사실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본회퍼의 생애 1906년생인 본회퍼는 독일 루터교회 목사이자 신학자입니다. 그가 27세이던 1933년 독일은 나치가 집권하기 시작했던 때였는데, 당시 독일교회 주류는 나치즘을 규탄하기는 커녕, "하나님이 영혼구원을 위해 예수를 보내 주셨듯이 1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경제적, 사회적으로 극도로 피폐해져 있던 독일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히틀러를 보내주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치 오늘날 일부 목사.. 2022. 5. 14.
하나님의 뜻인지 분별하는 방법 내 앞에 펼쳐지는 일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분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천 주안장로교회 주승중 위임목사는 분별의 기준 세 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2020년 7월 5일 주일 설교)하였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성경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메세지가 있는가? 환경을 통한 인도하심이 있는가? 그 일을 결정하고 실행함에 있어 내 마음에 평안이 있는가?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 (로마서 8장 6절)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골로새서 3장 15절) ​ ​ 2022. 5. 7.
맹목적으로 새성전 건축에 몰두하는 교회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6장 19~20절) 목사들은 위 본문 말씀을 설교하고 많은 성도들은 이를 충실히 준행하지만, 성도들의 헌금 중 적지 않은 몫이 사실 하늘에 쌓이는 것이 아니라 은행 호주머니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무리한 대출을 해서라도 교회 건축을 해야 한다는 일부 목사들의 욕심 때문이죠. 특히 신도시가 조성되거나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는 곳은 엄청난 금액의 대출을 받아 교회를 짓는 일이 허다합니다. 새성전 건축을 위해 대출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 몇몇 교회의 예를 들어 볼까..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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